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우체국에서 저렴한 수수료로 베트남에 송금을 할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우리나라 우체국에서 환증서를 접수하면 베트남 현지 우체국에서 받는 사람의 주소로 배달하는 ‘한국-베트남 포스트(POST) 송금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우체국에서 저렴한 수수료로 베트남에 송금을 할 수 있게 됐다. 1000달러를 보낼 경우 송금 수수료는 8000원이면 된다. 받는 사람이 계좌가 없어도 보낼 수 있어 우리나라에 체류하고 있는 베트남 근로자들이나 다문화가정에게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체류하고 있는 베트남 국적 외국인은 약 9만 명. 이는 중국과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계좌를 통한 송금은 베트남에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 바로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한-베트남 송금서비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우정본부는 현재 일본과 스위스에 포스트 송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거래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 홍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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