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의원, 지방선거 책임져 ‘전대 불출마’ 선언

2010.07.03 01:45:00

 

한나라당 권영세 국회의원(영등포을)은 30일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 전대에 나서지 않는 것이 ‘책임지는 정치’의 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의 선거패배 책임과 당을 걱정하는 사람으로서 당 쇄신의 의무감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을 쇄신하는 길이 반드시 지도부에 들어가야지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누구보다 이명박 정부 성공과 우리 당의 정권재창출을 절실히 바라는 사람으로서 이제까지처럼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좌우명인 ‘여민유지’(與民由之)대로 외롭더라도 옳은 길을 갈 것”이라며 “나부터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당의 쇄신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또 “최근 당의 모습을 보면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벌써 6.2지방선거 참패의 기억을 다 잊은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며” ‘친서민 중도실용’의 가치를 구체화하려는 노력은 별로 눈에 띄지 않고, 여당으로서 당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온데 간데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모두가 망하고 말 것”이라며 “우리가 정신 차리지 않는다면 민심은 이번에 철저하게 심판하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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