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한 6년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존경하는 41만 영등포구민 여러분, 저는 6년의 구청장직을 수행하고 영등포구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그동안 여러분들의 애정과 큰 도움으로 대과(大過)없이 민선4기를 잘 마칠 수 있었고, 오랜만에 영등포구 자치단체장 임기를 완수한 구청장이 되었습니다.
저는 30여년 이상을 영등포구민으로 살아오면서 영등포구의 발전과 성장이 주춤거리는 것을 늘 안타깝게 생각했으며, 구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희망찬 행복도시 살기좋은 새 영등포」를 구정이념으로 삼고 구민여러분 곁에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민이라면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를 항상 고민하고, 반드시 행복도시 영등포를 건설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하천 오염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던 안양천과 도림천을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켜 철새와 물고기가 찾아오는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구민 곁에 돌려드렸으며, 문화가 없는 영등포에 영등포아트홀을 탄생시켜 문화의 향수를 달래고 문래동 공장지대에는 문래아트팩토리를 조성해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영등포에 선유, 문래, 대림 정보문화도서관을 건립하고 구민 모두가 재교육과 정보를 통해 각자의 희망과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함으로써 평생학습도시로서 원하는 구민이면 누구나 기회가 주어지는 도시로 변화시켰다고 자부합니다.
한편 항상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구민을 위해 정진했기에 행정안전부 주관 혁신브랜드사업 경진대회, 각종 외부기관 평가에서 4회에 걸친 대통령상, 국무총리 표창 2회,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피터드러커 혁신상 등 수많은 수상실적을 기록했으며,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행정시스템인 관급공사 OK시스템이 특허를 취득해 연구하며 일하는 공조직의 혁신모델로 우뚝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41만 영등포구민 여러분! 2006년 여름을 기억하십니까? 기록적인 폭우로 양평동이 침수되는 천재의 상황에서 여러분과 함께 수재민들을 돌보고, 밤이 새는 줄 모르며, 1,300여 직원들과 함께 복구에 만전을 기한 결과 역사에 남을 만큼 단기간에 원상태로 복구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영등포 공장지대를 타임스퀘어 등 최고의 쇼핑과 볼거리가 있는 서울 서남권의 핵심지역으로 변모시키고, 정치·경제·금융의 일번지인 여의도를 국제금융 허브도시로 지정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신길·영등포뉴타운 사업 등 친환경도시로 탈바꿈시킬 준비를 끝냈습니다. 영등포구는 앞으로 살기 좋은 일류도시로 발전할 것입니다.
행복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혼을 쏟아 일했던 날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구민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6년은 제 인생에 있어 가장 값지고 가슴 뿌듯했던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제 비록 구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가지만 늘 변함없는 내사랑 영등포의 마음을 간직하고 구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혹 저의 불찰로 인해 속상하고 마음 아파했던 분들이 계셨다면 이 지면을 빌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 번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영등포 가족 여러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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