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킬 것”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한나라당)이 15일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역량을 발휘해 강북구를 서울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강북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과 함께 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김 의장은 그동안 “강북구민의 지지와 격려 속에서 강북구의 교육환경개선, 경전철 조기착공, 북서울 꿈의 숲 조성, 성신여자대학교 제2캠퍼스 유치 등 시의원으로서 강북 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해왔지만, 아직도 강북구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수많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장과 허심탄회하게 시정을 의논할 수 있고, 그간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역량을 겸비한 자신이 적임자”라고 말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1월 26일부터 강북구 미아동에 개인사무소을 마련하고, 강북구를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가장 윤택하고 기회가 많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며 이번 지방선거를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한편 김 의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와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3선의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시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 교육문화위원회 위원장 및 부의장을 거쳐 제7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직을 역임하며 풍부한 정치 역량과 행정경험을 두루 쌓았다. / 오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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