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선임을 두고 계파 등으로 논란이 됐던 한나라당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가 이종구 위원장 체제로 최종 확정됐다.
한나라당 최고위원회는 1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 공심위가 구성이 되지 않았던 시도당 공심위 중 오늘 서울과 인천, 경기, 울산, 부산까지 5곳 시도당 공심위가 의결됐다”고 조해진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시당은 이 의원이 위원장으로, 기존 구성안 대로 확정됐으나 친이계 몫으로 배정돼 ‘이종구 위원장 체제’에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던 정태근 의원 대신 김용태 의원이 들어갔다.
그러나 정 의원과 뜻을 같이 했던 강승규 의원은 그대로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고위는 이날 이계진 의원의 강원도지사 출마로 인해 공석이 된 홍보기획본부장에 재선의 진영 의원을 임명했다.  / 강희민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