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비 등 예산 줄여 마련한 22억원 일자리 창출에 투입
기업체·구직자 만남의 자리로 실질적 취업기 제공
구가 지난해 구정의 최우선 과제인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위기가정 지원,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에 이어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한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이 최대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올해 초 ‘2010 일자리 창출 총괄계획’을 수립·추진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 공공·희망근로 프로젝트 등 공공부문에서 5,000여개, 사회적 기업육성 등을 통한 민간부문에서 2,800여개 등 지난해 대비 5.5% 증가한 총 7,8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일자리지원, 서민생활안정, SOC 확충 관련 예산도 상반기 중 65% 이상을 조기집행토록 하고, 이와 함께 5급 이상 모든 간부로 구성된 영등포구 고용전략회의를 신설해 고용확대를 위한 개선방안 모색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복안이다.
이에 앞서 김형수 구청장은 지난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치단체장 회의참석 직후 4급 이상 간부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청단위에서 할 수 있는 사업발굴에 전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영등포구는 올해 행사경비와 일반운영비 등 자체예산 추진 사업에 투입되는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해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을 쏟는다.
먼저 구는 직원 선택적복지비, 여의도 봄꽃축제 행사비 등 절감액과 순세계잉여금 등 총 22억여원의 추경재원을 마련해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확대에 10억원, 노인일자리 창출에 12억원의 예산을 각각 편성했다.
특히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지역공동체 사업은 지역자원 조사, 교육복지, 환경정비 등 지역공동체에 기초한 지속적이고 생산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구는 사업 물량 확대와 신규사업 적극 발굴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기로 했다.
또한 노인 지역봉사대 확대, 경로당 어르신도우미 운영, 강사파견사업 발굴·확대 등을 통해 3,600여명과 어르신 주차질서 계도활동을 통해 900여명 등 총 4,500여명의 노인일자리를 추가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구민의 실속 있는 취업 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18일 50여개 기업체와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구직자와 구인업체 간 현장면접, 직업훈련 상담, 자격증 취득 상담, 직업선호도 검사 등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취업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구인업체로부터 상담일지 등을 제출받아 행사 이후 채용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미 취업된 구직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해 조속한 취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취업리콜제를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효율적인 예산 운용과 다양한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서울시에서 실시한 희망드림프로젝트, 꿈나무프로젝트 평가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서울시로부터 12억6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구는 지난 2006년부터 4년간 자치구 3번째로 많은 총 43억4200여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자치구가 됐다. / 홍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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