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국제연극제, 성대한 개막식!

2014.07.28 08:31:01

26회 거창국제연극제 개막식이 725일 금요일 오후 7시 올해 새롭게 신설된 대나무극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개그맨 신동수와 영어전문 아나운서 이송애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선 예년과 달리 방송사들의 취재열기가 뜨거웠다. KBS·MBC 등 메이저 방송사를 포함한 총 7개 방송사의 열띤 취재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특히 KNN에선 식전행사인 콜롬비아 팀의 치카-치코스무용공연과 페루 팀의 마리아치음악공연을 생방송으로 내보내기도 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성경을 근거로 재창작한 문화기획 함박우슴의 마리아마리아가 공연됐다. 예수의 존재에 위협을 느낀 종교지도자들이 막달라 마리아를 사주하여 예수를 유혹해 죽이려는 계략을 꾸미지만,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예수의 마음을 깨닫고 훗날 예수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의 곁을 지키는 막달라 마리아라는 여인의 굴곡적인 삶을 그려냈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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