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로 서울시의원(한나라당·영등포4)이 오는 6.2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불출마 선언 이유에 대해 "지난 4년 가까운 임기동안 척박하기만 했던 지역구의 정치적 토양에서 여러가지 마음고생을 했지만 즐거웠던 일도 많았다"며 "국민을 위하는 길에 지식이 미흡해 공부를 더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국민의 복리증진을 위하는 수단인 사회복지학 공부를 우선 마무리 짓는 한편 행정과 법률, 정치·경제학 등에 대해서도 미흡함을 보충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충북 증평군이 고향인 김 의원은 앞서 지난해 10월 증평·진천·괴산·음성지역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중도탈락한 이후 정치적 선택을 두고 많은 고심을 해오다 결국 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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