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위기가구 지원 및 지역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지난해 6월 보건복지가족부가 공모한 ‘위기가구 지원 사례관리’시범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영등포구를 포함 10개 기관이 사업을 펼쳐왔으며, 올해 전국 지자체로 확대돼 시행되고 있다.
사례관리 시범사업은 경제 불황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실직·빈곤층 위기가구가 절대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탈 수급을 위한 자립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구는 경제적 위기가구에 대해 지역사회 내 공공과 민간의 복지자원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통합서비스를 연계하는 사례관리를 실시함으로써 수요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특히 2010년 다문화가정 및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문제를 돕고 가족관계 및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자립자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저소득틈새계층, 긴급지원가구, 수급대상에서 탈락된 가구 등 복지혜택이 중지된 가구가 절대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것을 예방하고자 민·관 서비스 연계를 통해 비수급 대상가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례관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사회복지 관련 기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례를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