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 산모 출산률 감소

2010.03.05 03:47:00


30만(1981년) → 2만(2009년)

 

출산연령이 늦어지면서 20년전만 해도 한해에 70만 명 가까이 아이를 낳았던 20대 여성들의 출산이 이제 그 4분의 1수준인 18만 명으로 줄었다.
특히 한해 30만 명 넘게 출산하던 20대 초반 여성들은 이제 그 10분의 1도 안 되는 2만 명 정도만 낳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의 2009년 출산동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0대(20~29세) 여성의 출생아수는 18만 명으로 전년의 19만 7000명에 비해 2만 명 가까이 줄었다.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1년의 69만 5000명과 비교하면 50만 명 이상 감소한 수치다.
특히 고학력 여성의 증가로 20대 초반(20~24세) 여성의 출생아 수는 더욱 급감해 81년 33만 5000명에서 지난해 2만 4000명으로 1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저출산 추세에 따라 출생아수 자체가 같은 기간 86만 7409명에서 44만 5200명으로 절반가량 줄어들긴 했지만 20대의 출산 감소가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
반면 30대 초반(30~34세)의 출생아 수는 81년 10만 2251명에서 지난해엔 19만2900명으로, 30대 후반(35~39세)의 출생아수는 2만 5459명에서 6만900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20대 여성의 출산 비중은 81년 80.3%에서 지난해 40.7%로 줄어든 반면 30대는 14.7%에서 57.1%로 높아졌다.             / 장남선 주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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