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LED조명 설치로 전력사용량 줄어

구가 구청 청사와 구민체육센터 등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고효율 LED 조명시설을 설치한 결과 공공요금 절감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는 가운데 영등포구청 청사와 보건분소, 대림1동 주민센터, 문래펌프장 등 4개소에 무공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구는 6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오는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설 규모는 70㎾로 가정용 형광등 2,100개 이상을 동시에 켤 수 있는 전력으로 완공이후 연간 총 9만㎾h, 연간 최소 9백만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는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5톤 감소시킬 수 있게 된다.
태양광 발전은 태양의 빛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시키는 것으로 석유 등 화석연료 에너지의 대체 연료로써 온실가스 배출이나 환경 파괴가 없는 무공해 에너지원이다.
구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기에 앞서 LED 조명을 설치한 시설들의 전력 사용량과 전기요금이 설치하기 전에 비해 최고 50%까지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며 “미래 성장에너지를 보급함으로써 에너지 절감과 지구 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민간시설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