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1동 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

2010.02.18 04:03:00


십시일반 모은 쌀 2,920kg 소외계층에 전달

 

1·2동 금고 통합, 자산 1000억원의 서민금융으로 도약
이일환 이사장, “신뢰 바탕으로 투명경영” 다짐

 

과거 어려운 이웃을 도왔던 십시일반의 좀도리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 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래1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이일환)가 5일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했다.
문래1동 금고는 이날 김기중 구의원을 비롯해 금고 대의원 등 좀도리 운동에 동참한 지역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1월 말까지 사랑의 쌀모으기, 좀도리 저금통 채우기 운동 등을 통해 십시일반 모은 백미2,920kg(146포)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이일환 이사장은 “십시일반의 정이 깃든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주민공동체의 상부상조와 근검절약의 정신으로 새마을금고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년 마련해 오고 있다”며,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모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좀도리 운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혜택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범국민 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래1동 금고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고객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0일 문래2동 금고와 통합했다. 이에 따라 문래동 새마을금고는 본점과 2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자산 1000억여원의 명실상부한 지역주민의 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를 통해 금고는 현재 자산 규모 2위에서 1위까지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이일환 이사장은 “문래1동 새마을금고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3년 연속 타금융기관이 부러워 할만한 당기순이익을 내오다 지난해 말 문래2동 금고와 합병했다”며 앞으로 “임직원 모두가 신뢰를 바탕으로한 투명경영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써 21세기의 선진종합금융협동조합으로 주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특히 “이웃간의 서로 돕고 사랑하며 협동하는 우리 고유의 자율적 협동조직으로서 지역주민의 이익을 추구하는 마을금고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금고는 통합이전 권역제한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던 문제점이 완전히 해소된 만큼 앞으로 주민편의 제공은 물론 주민이익에 앞장서는 민족자본의 새마을금고로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오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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