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취약계층과 실직자를 대상으로 공공부문 일자리창출에 참여할 2010년도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올해 희망근로 사업규모는 총사업비 41억원으로 일자리 728명이 참여해 3월~6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취약지역 주거개선사업 등 친서민사업과 공공시설물 개보수, 재해 취약시설 정비사업 등 생산적 사업위주로 실시된다.
이와 함께 신청기준도 대폭 강화됐다. 만 18세 이상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120%이하인 취약계층 중 재산이 1억3천5백만원 이하로 한정하고,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이밖에 국가유공자, 여성가장, 청년실업자, 휴·폐업자, 다수 부양가족 등에 대해서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특히 지난해 문제가 됐던 공무원의 배우자 및 주민등록표상 동일 세대원인 직계가족을 배제하고, 65세 이상 고령자는 1일 4시간으로 근로시간이 제한된다.
임금은 일일 33,000원과 교통비(간식비) 3,000원이 별도 지급되며, 주·월차수당, 4대보험이 가입된다. 또한 보수 중 상품권 지급비율은 지난해와 같이 30%로 유지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서, 신청자 본인이 포함된 건강보험증 사본, 건강보험 영수증과 가점대상자에 해당하는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문의 : 주민생활지원과 2670-0783
/ 김전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