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4동 주민 제설작업 솔선수범

2010.01.20 05:03:00

 

자발적인 주민참여로 피해 최소화

 

신길4동 지역주민들이 폭설이 내린 4일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을 벌여 타 지역에 모범이 되고 있다.
최미경 구의회 사회건설위원장을 비롯 공무원, 자율방재단, 새마을협의회 등 직능단체 회원 및 주민 100여명은 이날 포크레인 2대, 덤프트럭 2대 등의 중장비를 투입해 신길4동 삼성 래미안 아파트 일대 경사로를 포함한 이면도로, 골목길 등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벌여 주민피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재난 취약지역인 신길동은주택밀집 골목길 등의 안전사각지대가 많아 폭설이 쏟아질 경우 주민들은 재난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안고 있는 신길동 주민들은 이웃들의 안전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길동 주민들은 이번 제설작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눈을 치우는 솔선수범의 정신이 지역 곳곳에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 오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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