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선 돈 (신길7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부조합장)
신길7재정비촉진구역은 열악한 주거환경를 개선해 주민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전 조합원이 합심해 현재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12월 신길뉴타운 16개 구역 중 가장 먼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다음 단계인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금년 7~8월 경이면 관리처분 총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개발이란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당연히 정부가 나서서 해야 할 사업이 아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 재정이 빈약해 주민위주의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물론 주민들도 개발이익이 전혀 없다면 결코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조합원이 재개발사업의 주체? 조합원이 곧 재개발사업의 시행자이며 사업의 주체자다. 조합원이 주체가 되어 개발사업을 하는 만큼 서로 상호·신뢰하고, 조합집행부는 투명하게 사업이익을 극대화시키다면 곧 나의 재산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이며, 더 나아가 조합원 전체의 재산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 조합원이 일심단결해 빠른 속도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조합도 조합원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향후 재정착과 개발이익을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하고 싶다. 우리 구역은 대부분의 주민들이 한평생 일궈 온 전 재산과 다름없는 집을 내걸고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초기 단계부터 추진과정을 면밀이 검토해야 하고, 원가정산방식에 따라 공정한 업체선정과 사업기간 단축 등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모두 조합원에게 환원해야 한다. 특히 조합원들이 적지않아 향후 재정착하는데 많은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합에서도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바로 조합원들의 재정착이다. 고급아파트를 지어야 가치가 높아지겠지만 조합원들의 부담금을 생각하면 무작정 공사비를 높여 지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인 만큼 분담금 최소화라는 어려운 과제을 풀어가야 한다. 이에 조합은 개발이익을 극대화시켜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무엇보다 7구역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현재 재개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관리처분계획 수립단계에 놓여 있다. 앞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 주민과 함께한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조합 임원으로써 사업을 추진하는데 부끄럽지 않도록 전체 조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향후 새롭게 탄생하는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이웃주민 모두에게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업무에 임해 최선을 다했다는 박수를 받고 싶은 것이 조합 임원으로써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나의 작은 소망이다. 그동안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많은 실무를 비롯해 행정 및 일위대가, 산출 품셈 등의 이론을 겸비했다고 생각한다.
그 경험을 살려 7구역 사업에 일조하고 건설업에 종사했던 전문가로서 인정받고 싶다. 또한 현재 7구역 내 거주하고 있는 조합원은 바로 우리 이웃 주민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주거환경에서 단 한 사람도 타지역으로 이주하지 않고 다함께 아파트에 입주해 지금처럼 이웃과 정담을 나누는게 나의 바램이기도 하다.
현재 7구역의 개발단계는 사업시행인가 고시일를 기준으로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해 토지, 건축물 및 영업손실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실시 중이다. 우리 조합원들도 감정평가로 인해 종전자산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조합원의 권리가액은 감정평가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조합원의 권리가액은 감정평가 비례률의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감정평가가 낮게 나왔다고 해서 조합원의 권리가액에 손실이 오는 것은 아니다. 결론은 사업수입률이 높아야만 조합원의 권리가액이 높게 나온다. 일반적으로 재개발 구역의 조합원이 적고 일반 분양이 많이 나오는 곳, 사업추진이 빨라 공사비와 재반비용이 적게드는 지역이 비례률이 높게 나온다.
비례률은 개발수익률로 조합이 일반분양으로 벌어드린 총 수입에서 사업비를 뺀 금액을 구역 내 토지 및 건축물의 총평가 금액으로 나눈 것을 비례률이라 한다. 따라서 관리처분계획 기준일을 기준으로 산정된 조합원의 토지, 건축물의 대한 재산평가에 즉 종전자산평가액에 비례률을 곱한 것이 권리가액이다.
역세권에 위치한 7구역은 약 9만3천㎡가 넘는 대단지로 총 1521세대가 건립되는 광역신도시 개념의 최첨단 아파트 단지다. 사업이 완료돼 최첨단의 아파트가 들어서면 조망권과 채광권이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친환경 주택등급 효율 1등급으로 거듭 태어난다. 이에 따라 조합이 조합원을 믿고 조합원이 조합을 믿는다면 성공적인 사업은 보장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신뢰하는 가운데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재개발에 대한 조합원들의 기대가 얼마나 높은지 잘 알고 있다. 조합원들의 믿음에 어긋나지 않도록 빠르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조합원의 건설적인 고견을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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