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 외국인 돕기 위한 기금 마련

중국동포한마음협회(회장 이림빈)는 지난 12월 27일 남부도로교통사업소 뜨락에서 관계공무원, 외국인 및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한마음 잔치 및 바자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와 영등포구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중국동포들이 2009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추운 겨울 외롭고 어렵게 살아가는 불우 외국인(동포)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자 바자회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이날 바자회에서 판매된 잡화 및 의류, 운동기구, 악세사리 등은 한마음협회에서 그동안 후원을 받아 마련한 것으로 귀한동포연합총회와 재한동포연합총회 등 개별 동포단체 등도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한마음 잔치에서는 샐러드다문화연극단과 동포단체로부터 전통 춤 및 노래, 전통 악기연주, 외국인밴드 등의 공연이 펼쳐진 데 이어 베트남 쌀국수, 중국 양꼬치, 청도맥주, 빈대떡 등 다문화음식도 함께 제공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출입국관리사무소, 노동부,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외국인 동포를 대상으로 법률 및 의료상담 등을 진행했다.
/ 김오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