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경찰서는 12일 신길동 지하방에 거주하던 모자(母子)를 살해한 A씨(46)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30분께 평소 알고 지내던 B씨(54)와 그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전에 왜 100만원을 빌려주지 않았냐”며 격분, 책상 위에 있던 흉기로 B씨의 가슴과 몸을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A씨는 또 이를 말리던 B씨의 어머니 C씨(91)마저 이마 등을 찔러 살해했다. 당시 A씨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노숙 생활을 하는 A씨는 3년 전 술자리에서 우연히 B씨를 알게 돼 종종 그의 집에서 잠을 잤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에도 두 사람 사이에 말다툼이 있었는데 A씨가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 김전일 객원기자
사업자등록번호 : 107-81-58030 / 영등포방송 : 등록번호 : 서울아0053 /www.ybstv.net /발행처 : 주식회사 시사연합 / 발행인 겸 대표이사 김용숙
150-804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로 139 (당산동3가 387-1) 장한빌딩 4층 / 전화 02)2632-8151∼3 / 팩스 02)2632-7584 / 이메일 ydpnews@naver.com
영등포신문·영등포방송·월간 영등포포커스·(주)시사연합 / 본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는 (주)시사연합의 승인 없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