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의 행복지수 높이는 매력적인 영등포로 

영등포구는 13일 오전 영등포아트홀 대강당에서 ‘2010 신년인사회’를 갖고 경인년 새해 힘찬 출발과 함께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매력적인 영등포 구현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형수 구청장, 조길형 구의회 의장, 전여옥·권영세 국회의원, 민주당 김영주(갑)·김민석(을) 지역위원장, 한천희 민주평통 협의회장, 정지효 경찰서장, 서대원 세무서장, 유건철 소방서장, 독고 무 여의도우체국장, 시·구의원, 김용일 전 구청장, 박충회 전 부구청장, 유춘선 노인회 영등포구지회장 등 유관·직능단체장 및 지역인사 8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김형수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 41만 구민과 공직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한 결과 2009년 지식행정 평가에서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해 한국지방자치만족대상에서 도시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총 43개 분야에서 우리구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를 “영등포 제2의 부활을 위한 원년으로 선언하고 민선4기 동안 추진한 사업을 마무리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단계로써 지난해의 성과를 발판으로 금년에도 구정 각 분야별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여성이 행복한 매력적인 행복도시 만들기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 ▲교육 경쟁력 제고와 수준 높은 문화예술 진흥에 전력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첨단도시 건설 ▲다양하고 실질적인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2010년도 주요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이러한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구민만족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세훈 시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서울시는 동북권·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서울브랜브 가치는 물론 도시경쟁력 또한 세계 27위에서 12위까지 상승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어낸 해였다”며 “이러한 성과는 영등포 구민을 비롯한 서울시민 모두의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지난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에도 향후 10년, 20년 후를 내다보고 추진중인 장기적인 계획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영등포 구민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는 한편 무엇보다 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도시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조길형 구의회 의장도 “영등포구의회는 지난 한해 수화통역 본회의 진행, 상임위원회 생방송, 구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제정, 영등포교도소 명칭변경 결의안 채택 등 영등포구의 발전과 열린 의정 실현을 위해 모든 의원이 역량을 모았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소홀함이 없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