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13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전국에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15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충청서해안, 전라남북도 및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2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및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눈(강수확률 60~90%)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경기남부, 충청북도, 경남서부내륙에서 가끔 구름이 많고 새벽이나 아침까지 눈(강수확률 60~70%)이 오다가 점차 그치겠다"며 "그러나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에서는 14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고 덧붙였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5도, 춘천 -19도, 강릉 -10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7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6도, 제주 -1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4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1도, 제주 1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오후 5시부터 13일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간 10~30㎝, 충남서해안, 전라남북도(남해안 제외), 제주도(산간 제외), 울릉도·독도 5~20㎝, 충남내륙, 전남남해안, 서해5도 3~10㎝, 충청북도, 경남서부내륙 1~5㎝, 경기남부 1~3㎝, 경북내륙 1㎝ 미만이다.
같은 시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간 10~30㎜, 충남서해안, 전라남북도(남해안 제외), 제주도(산간 제외), 울릉도·독도 5~20㎜, 충남내륙, 전남남해안, 서해5도 5㎜ 내외, 경기남부, 충청북도,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5㎜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하강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추운 날씨가 되겠다"며 "14일까지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으니 계속되는 한파에 동파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2015 영등포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