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 활성화 위한 평화통일 의지 다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회장 한천희)는 지난 12월 29일 당산동 문화웨딩홀에서 지난 한해동안 활동한 내용 등을 분석·평가해 향후 바람직한 활동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09년도 활동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수 구청장, 조길형 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김대섭 고문(전 민주평통 회장), 민주평통 임원 및 자문위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활동 보고에 앞서 지난 7월 15일 협의회 각 임원직에 임명된 박수경 수석부회장 등 임원 26명에게 이날 임명장이 수여된 데 이어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기반을 확산시킨 공로로 홍상기 부회장 등 유공자문위원 10명에게는 민주평통 사무처장 감사장이 각각 전달됐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이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10일 제14기 민주평통자문회의 출범식을 시작으로 ▲을지훈련 기간 내 영등포소방서·경찰서·민주평통 사무처 방문 격려물품 전달 ▲북한인권증진 세미나 ▲신규자문위원 워크샵 ▲서울지역 간부연찬회 ▲간부워크샵 및 평화통일 세미나 ▲통일시대 시민교실 ▲제1.2지회 워크샵 및 평화통일 강연회 ▲정책세미나 ▲서울지역 청년워크샵 등 2009년도 활동에 대한 보고를 통해 평화통일 의지를 다졌다.
한천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민주평통은 지역중심으로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역에서 여론을 만들고, 또 여론을 이끌어가면서 지역여론을 국정에 가감없이 반영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2010년에도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통일에 관한 여론을 수렴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남북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계획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형수 구청장과 조길형 구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민주평통 향상을 위해 지난날의 부족했던 안보의식을 반성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통합추진을 위한 노력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