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 상생과 공영을 위한 송년의 밤

2010.01.05 02:53:00


북한이탈주민 초청 사랑의 쌀 전달

 

민족통일영등포구협의회(회장 김용달)는 지난 한해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한 회원들을 격려하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2009 송년의 밤‘ 행사를 지난 12월 22일 신길동 백악관웨딩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여옥 국회의원, 고기판·박정자·윤동규·윤준용 구의원, 김영주 전 국회의원, 유춘선 대한노인회 영등포지회장, 유태전 영등포병원 이사장(전 대한병원협회장), 김윤광 성애병원 이사장, 김용숙 본지 발행인, 박충회 전 부구청장(구청장 권한대행), 김종업 서울시지회장 등 북한이탈주민 및 회원 300여명이 참석해 조국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민족통일을 위해 앞장서 통일기반조성에 이바지 한 오금수 간사에게 구협의회장 표창이 수여된 데 이어 최병철 신임 부회장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특히 민통은 이날 북한이탈주민 25가구를 초청한 가운데 사랑의 쌀(20kg)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함께 나눴다.
김용달 회장은 인사말에서 “21세기는 우리 한반도가 동북아의 가장 중심에 위치하고 남과 북이 합치면 동북아를 넘어 유러시아와 세계로 뻣어갈 수 있는 통일된 선진일류국가가 될 수 있다”며 “통일을 통한 선진일류국가를 달성하겠다고 하는 마음이 국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국가 비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에 모든 과제들은 선진통일국가로 가는 높은 장애물들을 다 걷어내고 서로 공존 공영할 수 있는 남북관계로 이뤄져야만 분단의 문은 열릴 것”이라며 “민족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분단통일을 이루는데 역군으로서 삼팔선이라는 벽과 이산가족 한풀어주는 운동 즉 동족애를 찾는 창구역할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용일 총회장은 기념사에서 “남북이 같이 잘살고 발전하자는 상생과 공영을 위한 실용과 생산성에 기초한 북한의 비핵화로 한반도의 경제적 공동체를 형성해 남북이 평화적으로 행복하게 잘살아가자는 뜻에 한해를 마무리 짓는 뜻 깊은 이 자리에 이탈주민과 함께하게 됐다”며 “이 시대가 바라는 남북의 교류와 이산의 만남을 위해 민통인이 민족통일의 역군이 되어 우리 스스로의 힘과 의지로 분단통일조국을 이루는데 민간대북창구역할에 신명을 바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길형 의장과 김영주 전 국회의원 등은 축사를 통해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봉사하시는 김용일 총회장을 비롯해 김용달 회장과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구민들의 화합을 도모해 지역사회를 발전시켜 꿈과 행복이 있는 살기 좋은 영등포를 건설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 오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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