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사랑으로 배달된다

한국필립모리스(주)가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진원)가 운영하는 사랑나눔푸드뱅크에 냉동탑차 1대를 기증했다.
29일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이날 기증식에는 전여옥 국회의원을 비롯 정진원 사회복지협의회장,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주) 상무, 정진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증된 냉동탑차(1톤)는 영등포 사랑나눔푸드뱅크에서 운영하게 되며, 냉장·냉동 및 급식지원시설을 갖추고 있어 기탁받은 식품을 결식아동, 홀몸어르신 등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신선한 상태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날 전달된 냉동탑차는 한국필립모리스(주)가 지난 1999년부터 10년간 총 30대의 냉동탑차를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배달을 지원하고 있다.
정진원 회장은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기증받은 차량을 이용해 기탁받은 식품이 수혜자들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상무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신선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전달하기 위해 냉동탑차 기증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 사랑나눔푸드뱅크는 사업주체 윙(w-ing)에서 2009년 1월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로 이관돼 현재 30여개소의 식품 유통업체 및 개인으로부터 식품 등을 기부받아 50여개소의 사회복지시설 등에 월 평균 8천여만원치의 식품 등을 배분하고 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