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초 조정화·당산초 김정연 학생 최우수

생활 속의 훈훈함과 아름다움 등 구민들의 작은 이야기가 담긴 영등포문예집 14호가 발행됐다.
지난 12월 18일 영등포문화원 대강당에서 영등포문화원이 주최하고 영등포구문인협회가 주관한 ‘제14회 영등포문예공모전 시상식 및 출판기념회’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심용진(행정위원장)·박정자 구의원, 김용선 구청 주민생활지원국장, 김대섭 문화원 이사, 이은집·강신주 시인 등 문학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홍상기 문화원장은 발간사에서 “매년 발간되는 영등포문예지는 구민들의 가슴에 와 닿는 주옥같은 글들을 실어 잔잔한 감동은 물론 구민들의 생각과 정서를 대변하는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문학적 정서를 대변하고 수준 높은 지역 문화를 이끌어 가는데 앞장서는 한편 영등포구가 타 지역보다 한차원 높은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문화원은 구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예술에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문화예술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영등포문예지를 통해 구민 모두가 서로의 마음과 정신, 삶의 진정성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 운문부문에서 조정화(영신초4) 학생이 초등부 최우수상을, 김정연(당산초3) 학생이 산문부문 초등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총 42명이 이번 공모전에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영등포문예지 출판기념회는 문학에 대한 이해증진과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초·중·고·일반부 대상의 운·산문 부문별 문예공모전을 실시해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