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톱’ 조성 통해 친환경도시 구현

 구가 2009년도 상반기 서울시에영등포서 실시한 자치구 환경관리실태에 대한 종합평과 결과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이은 2년 연속의 쾌거다. 구는 2004~2006년에도 3연속 우수구에 선정된 적이 있어 깨끗한 도시 영등포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는 자치구의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서울시 자체평가로써 수질·대기 등 배출업소와 공사장 등 먼지발생 사업장, 유독물 및 폐기물 등 각종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체계 분야, 지도·점검 실적, 환경관리 개선 실적, 행정처분 및 사후관리, 중점추진업무 등 총 5개분야 16개 세부항목에 대해 서류조사와 현지출장을 통해 평가됐다.
이 가운데 구는 모든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적극적인 민원해결, 폐기물 관련 사업장의 효율적 관리, 자율점검업소 홍보·관리, 배출사업장 지도방법 개선, 비오톱(biotope) 조성사업 중점 추진 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구에서 추진중인 비오톱 조성사업은 도심 속 친환경적 생물서식 공간으로 단절된 자연생태계를 연결하고, 어린이 생태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구는 지역 내 공원과 초등학교에 비오톱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초등학생들의 생태환경 학습과 수질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환경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총 160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 민간환경감시단을 운영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민간환경감시단 활성화, 비오톱 조성 확대 등을 통해 맑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