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계층간 화합 이루는 윤활유 역할 다짐

영등포구 생활체육회(회장 임광택)가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클럽 동호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2009 우수클럽 시상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10일 해군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 전여옥·권영세 국회의원, 시·구의원, 이명훈 구체육회 수석부회장, 이의민 서울시생활체육회장 등 생활체육 동호인 3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날 유공회원 및 우수클럽 시상식에서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구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김용범 생활체조연합회장 등 5명에게 서울시 회장상이, 소병관 볼링연합회장 등 14명에게는 구 회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어 배드민턴 선유도클럽 등 7개 클럽이 우수클럽으로 선정되는 한편 구의회 박성호 운영위원장·최미경 사회건설위원장 등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임광택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가문화 시대를 맞아 생활체육은 없어서는 안 될 절대적인 요소이자 세계적인 추세로 발전돼 가고 있다며, 생활체육을 통해 얻어지는 건강은 가정의 행복을 이끌어주는 가장 핵심적인 근간이 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동호인들의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구민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조성을 위해 제도적인 장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형수 구청장과 조길형 구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올 한해 생활체육 발전에 힘써 온 각 연합회장들과 동호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 건강한 가족, 건강한 영등포구가 되기 위해 동호인 모두가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서는 색소폰 연주와 전통무용연합회 소속 회원들의 부채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