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도림고가 사라진다

2009.12.18 04:58:00

 

서울시 고가차도 철거계획 발표

 

박찬구 서울시의원(한나라당, 영등포1)은 10일 서울시가 고가차도 철거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래고가는 오는 2010~2011년까지 우선 철거되며, 교통대책이 필요한 도림고가차도 등 6개소는 2012년 이후 단계별로 철거된다.
이번 철거 계획은 서울시가 그동안 도시경관 및 지역발전 저해 요인으로 지적돼오며 철거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고가차도 12개에 대한 종합 관리계획을 수립, 단계적으로 철거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내 고가차도는 총 89개로서 민선4기 들어 신설고가차도(2007년)를 시작으로 광희·혜화고가차도(2008년), 회현·한강대교북단고가차도(2009년)를 철거하는 등 총 5개소의 고가 차도를 철거한 바 있다.
이번 계획 중 주목할 점은 서울시가 고가차도 철거 시 교통운영상 문제가 예상되는 도림고가 등 나머지 6개 고가차도는 2012년 이후 주변 개발사업 등과 연계, 우회도로를 확보하거나 철거 후 지하차도 설치 등을 통해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도림고가는 영등포 부도심권지구단위계획 재정비계획과 연계해 철거 후 지하차도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박찬구 의원은 “그동안 문래고가차도 진출입부의 병목현상 등에 따라 고가차도의 기능 저하는 물론 지역발전 저해 요인으로 지적되는 등 철거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문래고가차도가 철거되면 단절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연결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2012년 이후 단계적으로 철거되는 문래고가로 인해 도시경관 개선과 지역발전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찬구 의원은 최근 서울시의회 제219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도림고가 철거를 전향적으로 수립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 그동안 서울시를 상대로 도림고가차도의 철거를 지속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 홍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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