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보건소는 26일 관내 55세 이상 남성 150명~2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노화에 의한 남성 호르몬 불균형으로 대다수 중장년 남성이 경험하는 전립선질환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5년 새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인구고령화, 서구회된 식습관, 유전 및 환경요인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110만여 명으로 2012년(89만여 명) 대비 약 1.25배 증가했으며, 전체 환자 중 95%가 50대 이상의 중년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비뇨기 질환의 특성상 많은 남성들이 검진을 꺼려하고 단순한 증상으로 치부해버린다. 하지만 방치하면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중년 남성의 경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전립선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한국전립선관리협회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검진은 전립선바로알기 사업의 일환으로 구민들에게 전립선 검진과 함께 건강장좌, 치료연계 등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검진은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관심 있는 중장년 남성 누구나 신분증 지참 후 참여 할 수 있다.
전문의와 1:1 개별 상담도 함께 진행하며 전립선질환으로 실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구민을 도울 예정이다. 정밀 검사 결과는 1~2주 뒤 각 개인에게 우편으로 통보한다.
검사 결과 이상 소견 발견 시, 초음파 검사 및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관내 비뇨기과와 적극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9시부터 이대 목동병원 이동현 비뇨기과 교수의 '전립선암조기발견 및 전립선질환의 이해와 관리'를 주제로 전립선이란 무엇인가,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 증상, 예방 및 치료방법 등의 내용으로 강의도 준비된다.
영등포구는 전립선 질환예방을 위한 무료검진사업을 매년 실시, 지난해 192명을 관내 비뇨기과 병원에 연계해 약물치료 및 초음파 검진을 받게 했으며, 암 의심 판정자 49명은 비뇨기과 전문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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