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로마교황청이 14일 서소문역사공원에서 '천주교 서울 순례길' 교황청 공식 순례지 승인 선포식을 개최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선포식에서는 교황청 공식순례지 증서 전달, 축하미사, 교황 축복장 수여 등이 진행된다.
구는 서소문역사공원이 서울로 7017, 최근 떠오르는 중림로(일명 중리단길) 등과 연계돼 서울의 관광지도를 크게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과거 노숙자 공원의 오명을 벗고 순교성지로 탈바꿈한 만큼 '천주교 서울 순례길'에서도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길은 서울 곳곳에 남아있는 순교성지와 천주교 관련 사적지를 연결한 도보코스다. 절두산과 서소문, 새남터, 당고개, 광희문, 좌·우 포도청과 의금부 터, 명동성당과 약현성당, 가회동성당 등을 잇는 27km 구간으로 말씀의 길·생명의 길·일치의 길로 이루어졌다.
이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현재 서소문역사공원 조성공사를 통해 골조공사까지 완료해 마감 단계에 돌입한 상태로, 11월 말까지 공원 조경 등 모든 외관공사를 끝낸다는 목표다.
구 건축과 관계자는 "시설 내부 인테리어와 전시물 조성은 외관공사 완료 후 위탁체인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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