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바람을 맞다
시계탑 앞 광장
기다려도 오지 않는 사람
무심하게 흐르는
시간의 지침만 응시한 채
기다림은 어느새
불신의 키만 높인다
추위 탓인지
나무들 가지마다
원색의 빛 잃어버리고
키만 여위었다
무작정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빈 바람 같아
결여된 사랑
헛헛한 그리움이다
날 어둑해
돌아서는 발걸음만
막막한 늦은 저녁
바람맞은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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