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8월 기상가뭄 정상 유지 전망"

2023.06.13 13:44:1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정부는 13일,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예·경보를 발표했다.

 

6월과 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고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돼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04.7%(363.3㎜)로, 기상가뭄 상황은 대부분 정상 수준이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73.6%로 평년(63.6%)보다 높고, 도별 저수율도 평년의 104.9%(전남)~121.8%(경남)로 평년 이상이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율은 각각 예년의 107%, 103% 수준이다.

 

합천댐 유역은 지난달 27∼29일 내린 101mm의 비로 저수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돼 합천댐의 가뭄단계가 해제됐다.

 

다만 전남·북의 평림·섬진강댐은 '심각' 단계, 경북의 안동·임하·운문댐과 충남의 보령댐은 '주의' 단계, 충북의 대청댐은 '관심' 단계로 여전히 가뭄단계 관리 중이다.

 

정부는 이들 댐에 대해서는 용수공급 관리와 가뭄대책을 지속 추진해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용수공급 제한과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은 물론 지역별로도 저수율이 평년 이상을 유지하는 등 영농기 용수공급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영농기인 10월 말까지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지역별 강수량과 저수율을 상시 점검하고 국지적 물 부족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하천수를 이용한 양수저류, 직접급수 등을 통해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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