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대피자 중 2,200명 아직 귀가 못하고 있어

2023.07.21 13:11:02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전국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대피한 사람 가운데 2,200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1일 오전 11시 현재 호우로 대피한 사람(누적)은 16개 시도 140개 시군구에서 1만1,691가구 1만7,940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1,426가구 2,200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경로당·마을회관, 학교 같은 임시주거시설이나 친인척집에 머무르고 있다.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전날 오후 11시와 동일하다.

 

사망자는 경북 24명, 충북 17명 등 46명, 실종자는 경북 3명 등 4명이다. 부상자는 35명이다.

 

사망자 수에는 지난 19일 경북 예천군에서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유시설 피해는 1,179건, 공공시설 피해는 1,194건으로 거의 변동 없다.

 

주택 585채가 침수되고 136채가 파손됐다. 농경지 등 침수는 85건이며 옹벽 등 붕괴는 20건이다.

 

도로사면 146곳, 하천 제방 260곳이 유실됐다. 낙석·산사태는 208건이며 토사 유출은 45건이다. 상하수도 파손은 114건, 침수는 195건으로 집계됐다.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피해 2천373건에 대한 응급복구는 1,351건(57%)이 완료됐다.

 

농작물 3만4,353㏊가 물에 잠기고 229㏊는 낙과 피해를 입었다. 서울 넓이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닭과 오리 등 폐사한 가축은 82만5천 마리다.

 

현재 도로는 217곳이 통제 중이며 하천변 616곳, 둔치주차장 131곳, 숲길 56개 구간도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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