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여의동, 신길1동)은 10월 4일 오후3시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3층 그랜드 볼룸에서 거행된 ‘故 김동길(연세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선생님의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고인을 회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추모식은 ‘김동길 선생님 추모 예배 준비모임’에서 작년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한 故 김동길 선생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모아 준비하였으며, 연세대학교 이대성 교목실 교수의 집례로 연세대학교 서승환 총장의 추모사, 김동건 추모식 준비모임 대표의 인사말씀, 생전 고인이 사랑했던 ‘이별의 노래’, ‘청산에 살리라’ 두 곡에 대한 연세대학교 강무림 교수의 추모곡 헌정으로 진행했다.

추모식에는 고인을 존경하고 사랑한 강흥구 (사)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 김명섭 태평양아카데미 원장, 이종찬 광복회장, 박철언 前 정무1장관, 손학규 前 경기도지사,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국회의원 안철수, 나경원 국민의힘 동작을 당협위원장, 김용태 前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현우 의원은 “故 김동길 박사가 설립한 (사)태평양시대위원회(강흥구 이사장) 회원이자 문하생으로서 그의 인문학 강의를 2014년 이래로 꾸준히 들으면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비전과 철학을 새롭게 꿈꿀 수 있었고, 매년 개최하는 ‘2030대학생통일토론대회’ 집행 및 심사위원으로서 참여하면서 수많은 MZ세대 대학생 청년들과 함께 통일 담론을 형성하고, 통일을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실천적 과제를 수행해 왔다”며 “오늘 1주기 추모식을 통해 고인의 정신을 다시 한번 기리고 그 뜻을 새길 것”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사)태평양시대위원회 산하 태평양아카데미(김명섭 원장) 간사로서 김동길 선생이 주창한 ‘태평양시대’와 ‘한반도 통일’에 상호 영향을 미치는 한미ㆍ한일ㆍ한조ㆍ한중ㆍ한러 관계와 현안에 관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고인의 유지와 학문적 사상을 모교인 연세대학교에서 실질적으로 확장ㆍ발현시킴으로써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고, 미완의 독립을 통일로 완수하려는 정치적 꿈을 꾸게 되었다”며 고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