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2월 13일 오후 4시, 영등포 50플러스센터 4층 강당에서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 조성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 조성안과 향후 일정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조성 추진 현황에 대한 구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도서관 조성 경과 보고 ▲공간 구성과 인테리어 방향 공유 ▲향후 일정 안내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되며, 올해 2월 도서관 조성 발표 이후 지금까지의 추진 과정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은 구(舊) MBC 부지 복합개발 사업 준공 시 기부채납 받은 공간에 조성되는 대형 도서관으로, 지하 1층 약 3,488㎡(약 1,050평) 규모의 넓은 전용면적을 자랑하며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번 도서관 조성은 단순한 시설 건립을 넘어,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민과 함께 설계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는 이번 주민설명회 외에도 간담회 등 총 14차례의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주민들의 요구와 기대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여의동 지역은 현재 영등포 내 다른 권역에 비해 중·대형 도서관과 공공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도서관 이용과 문화적 혜택에 다소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기부채납지를 활용한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 조성을 통해 구민 모두가 평등하게 지식·정보를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은 국제 금융특구라는 지역적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특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약 6만 권의 장서를 구비한 도서관과 영유아 및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해, 세대와 연령을 아우르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설계된다.
특히 키즈카페는 영어에 특화된 학습형 놀이 공간으로, 외국인 선생님과의 놀이·회화·아트 활동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편안한 독서와 휴식을 위한 웰컴존 및 라운지 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독서 및 학습 형태에 맞춘 창의적인 열람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은 구민과 함께 만드는 공공 문화시설로, 주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여의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며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구민들과 더욱 소통하며, 여의도 주민들에게 새로운 자긍심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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