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지난 10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7회 2024년도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양송이 의원(현 행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신길4·5·7동)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대방단설유치원 취소 철회 및 수색-광명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영등포구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의 필요성을 촉구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구는 먼저 서울대방초등학교 단설유치원 취소 철회 민원에 대해 “지난 11월 민원이 있었다”며 “구에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위해 관할기관인 서울시교육청, 서울남부교육지원청으로 민원을 안내했으나 해당 단설유치원의 설립 취소가 구체적으로 진행되면서 다수의 유사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는 학부모들과의 면담을 통해 관련 의견을 청취했으며,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만나 신길뉴타운 지역의 인구증가에 따른 서울 대방초등학교 단설유치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재추진을 강력히 요청하는 구민들의 염원을 전달했다”며 “향후 영등포구는 남부교육지원청과 함께 단설유치원 재추진을 서울시교육청에 적극 요청할 예정이며, 항상 구민의 뜻이 구정의 최우선 방향임을 인식하며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두 번째로, 수색~광명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대해선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4.부터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람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영등포구는 노선안과 환기구 설치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많은 주민의견 수렴이 필요해 국토교통부에 주민설명회 일정과 장소 변경을 강력히 요청했다”며 “또한 주민들에게 노선안과 환기구 설치계획을 알리고 설명회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구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동 주민센터(신길6동, 신길7동, 대림1동, 대림2동), 구의원, 시의원, 국회의원에게도 공문을 발송했다. 특히, 신길6동과 신길7동은 통장연합회, 자율방재단 등 직능단체를 통해 주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지난 11월 22일 신길6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 참석한 많은 주민들이 노선안과 환기구 설치에 대해 강한 반대의견을 제시했고, 설명회 자료의 부실 등으로 주민설명회 재실시가 결정됐다”며 “이에 구는 향후 재실시하는 주민설명회에는 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개최 일정·장소를 영등포구와 사전협의할 것과 공람 및 주민의견 제출 기한(2024년 12월 9일)을 주민설명회 재실시 이후까지 연장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수차례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구는 “최호권 구청장은 보라매SK뷰(아), 래미안에스티움(아)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했고, 담당 부서(환경과)에서는 국토교통부에 직접 방문해 3,500여 건의 주민의견서와 ‘주거지역과 학교 하부를 통과하는 노선 및 환기구 설치를 반대’하는 우리 구의 의견을 제출하며 노선 재검토와 대안 제시를 강력히 촉구했다”며 “구는 향후 진행될 주민설명회와 환경영향평가에 많은 주민들이 참석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으로 주민 의견을 전달하는 등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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