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일정 조정 및 이동 편의 강화… 방문객 안전 최우선

2025.04.07 08:48:13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여의서로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에 앞서, 방문객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위한 교통 안내 및 현장 운영 방안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최근 대형 산불 피해와 국가 주요 일정 등을 고려해 행사 분위기를 조정하고 일부 프로그램을 축소했다. 이를 통해 보다 차분한 환경에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개막행사의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이 제외됐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관람 환경 조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모두의 정원’을 주제로 여의서로 일대에서 열리며, 벚꽃이 만개한 대형 정원 속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4월 6일 정오부터 13일 저녁 10시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1.7㎞)와 서강대교 남단~여의하류나들목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또한, 재단은 원활한 교통 흐름과 방문객의 편의를 고려해 행사장 안내 시스템을 강화하고, 주요 교통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리플릿’을 제공한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해 제작한 ‘디지털 리플릿’은 웹 기반으로 현장에서 QR을 촬영하거나 카카오 T 앱 및 카카오내비 앱에서 누구나 접근할 수 있으며 행사장 내 편의시설, 인근 주차정보, 맛집 정보까지 통합 안내해 방문객들의 효율적인 이동을 지원한다.

 

최근 K-컬처를 직접 경험하려는 해외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축제 기간 동안 관광정보센터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의 통역 서비스가 지원되며,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영문 디지털 리플릿과 국내에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서비스인 ‘k.ride(케이라이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장 내 혼잡 완화와 동선 안내를 위해 국회 5문~7문 등에 바닥 유도선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돕는다. 이를 통해 주요 관람 구간에서 보행 흐름을 정리하고, 안전한 동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방문객 안전을 위한 다양한 조치도 시행된다. 인파 밀집 감지 센서, 드론 관제, 재난버스 배치, 불법 노점 단속, 전동 킥보드·자전거 주행 금지 등의 대책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원활한 행사 운영과 시민들의 안전한 축제 관람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매년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가 중요한 만큼, 교통 혼잡을 줄이고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고 말하며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와 국가적 상황을 고려해, 올해 봄꽃축제의 부대행사 일부를 조정·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등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하는 축제의 취지에 맞게 준비하고 있다. 사회적 상황을 고려한 배려 또한 중요한 요소” 라고 강조했다.

 

실시간 교통 상황 및 행사장 운영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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