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문화예술단체 ‘보노보C’와 함께 문래예술창작촌 일대를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을 오는 4월 6일부터 진행한다.
문래예술창작촌은 철공소와 예술가가 공존하며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곳이다. 구는 작년부터 공정여행상품 ‘올래?문래!’의 기반을 닦아 왔다.
이번 행사에선 역사문화 해설사의 영등포 역사 이야기를 시작으로, 문래창작촌에서 활동 중인 예술 작가가 가이드가 되어 창작촌의 형성과정을 알려주며 곳곳의 벽화와 예술작품을 찾는 골목길 투어가 진행된다.
특히 여러 대안 공간의 전시회 관람을 비롯해, 어린이·가족·단체를 대상으로 문래창작촌 곳곳을 다니며 그림과 작품을 찾아내고 지시에 따라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오는 미션투어도 운영한다.
문화투어는 이날 이후 매월 첫째·셋째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되며, 투어 가격은 1인당 1만원으로 역사해설·골목탐방·전시공간 관람까지 모두 포함된다.
예약 문의는 앞서 언급한 문화예술단체 ‘보노보C’(2637-3313/chamisl75@hanmail.net)로 하면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올래?문래! 투어는 문래 예술창작촌의 형성과정을 스토리텔링 하여 관광 상품화 한 것”이라며 “한국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래동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