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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구, 청소년 자살 예방교육 실시

  • 등록 2013.04.15 08:21:52


영등포구가 학부모·교사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0대 사망 사망자 가운데 자살비율이 2000년 7%에서 2011년 10.7%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며 “청소년 자살 충동 이유는 성적, 진학 문제로 인한 비중이 39.2%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질풍노도의 시기로 인해 학업·친구 문제 등으로 우울증이나 자살 충동을 느꼈던 청소년들을 보호하고자 희망나래 프로젝트를 실시한다”며 “청소년을 가장 가까이서 돌볼 수 있는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우울증·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해 자살예방지킴이로 양성한다”고 밝혔다.

‘자살예방지킴이’ 활동에 대해서는 “자살위험군에 놓인 대상을 조기 발견해 상담, 멘토링 등의 지원으로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병원,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복지관 등 민·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서비스를 발 빠르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우선 4월 27일 선유중학교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이 실시한 후, 하반기에 6~7개의 학교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심화교육 과정까지 수료한 ‘지킴이’에게는 자살예방 응급요원 자격이 부여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은 아직 자아가 미성숙된 시기로, 자살이 충동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자살예방지킴이 양성과 더불어 많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교육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등 취약 지역의 자살 위험군에 대해서도 자살 예방 안전망을 구축,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남균 기자

수만명 의사들 여의도 거리로..."의대 증원 결사반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발하는 전국의 의사들 수만 명이 3일 서울 도심에 모여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오후 2시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정부는 의사가 절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정책을 '의료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이에 사명감으로 자기 소명을 다해온 전공의가 스스로 미래를 포기하며 의료 현장을 떠났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전공의를 초법적인 명령으로 압박하고, 회유를 통해 비대위와 갈라치려고 갖은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대화를 말하면서 정원 조정은 불가하다는 정부의 이중성, 그리고 28차례 정책 협의 사실을 주장하다 느닷없이 (의협의) 대표성을 문제 삼는 정부는 말 그대로 의사를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정부가 이런 의사의 노력을 무시하고 오히려 탄압하려 든다면, 강력한 국민적인 저항에 부딪히고 말 것"이라며 "국민 불편과 불안을 조속히 해소하려면 전공의를 포함한 비대위와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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