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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터뷰] 이화용 문래4가도시환경정비사업지주협의회장

  • 등록 2016.11.11 15:47:11


“공공지원(조합방식) 주민의견서, 과반수 미달로 반려”

“토지 등 소유자방식, 구청에서 사업시행자 명칭 동의”



 본지는 지난 3년 여간 문래동4가 재개발을 놓고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조합방식(공공지원)추진 측과 토지등소유자 방식을 추진해 온 양측이 심한 마찰을 빚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6년 4월 28일 조합방식 추진 측에서 구청에 제출한 주민의견서 사실 동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구청에서 직접 제출 당사자들에게 등기 우편으로 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기일까지 동의 요건인 정족수(과반수)가 미달되어 8월 30일자 제출된 의견서를 구청(도시계획과)에서 당사자에게 반려 처리 하면서 조합방식(공공지원)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그동안 토지등소유자 방식을 추진해 온 이화용 지주협의회장을 만나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이 회장은 “그동안 주무 관청인 구청에서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3년 동안 ‘정비사업시행계획 동의서’ 문구를 수차례나 수정하면서 업무를 지연시켜 왔다”며 “만약 고의성이나 다른 의도가 개입된 사실이 확인 되면 그간의 공사 손해 지연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며 열변을 토했다.

 

이 회장은 또 “구청에서도 이제 ‘조합방식’ 주민의견서를 50% 충족하지 못해 반려한 이상 앞으로는 조합방식에 대해 혼란이 야기 될만한 그 어떤 얘기도 꺼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16년 11월 7일자로 구청에서 ‘문래동4가 도시환경정비사업시행자’로 명칭을 사용함이 타당하다고 공문을 보내왔고 문래동4가도시환경정비사업지주협의회는 그동안 산적해 있는 업무 등을 지주 여러분들과 함께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왠만하면 같은 지역에서 이해하고 덮고 넘기면 했지만 구청에서 조합방식 추진 측에 과반을 충족하지 못해 반려했다는 공식 문서를 보낸것이 명백한데도 지주분들에게 문자 등을 보내며 이 사실이 모두 허위라며 지주들을 선동하고 업무를 방해하고 있는 조합방식(속칭 영단협)측의 S모씨를 현재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는 등 민·형사상의 강력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현재가 사업을 추진하기에 최적의 시기인 만큼 신속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주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연료비 절감을 위해 영등포구에 없는 인근 양천구 목동에서 ‘열병합’까지 유치했다”며 “토지등소유자들에게 빠른 진행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앞서 “주거와 산업이 혼재된 문래동4가 도시환경정비구역의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지역 사업 경쟁력을 보유한 도시, 산업 ․ 주거 ․ 문화가 조성된 쾌적한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그동안 공장지대로만 인식돼 왔던 문래동 일대를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산업부지가 아닌 살고 싶은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데 전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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