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형영)은 ‘17년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서울지역 지원학교 32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원 학교 32개교 및 신규 신청 학교 7개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 및 발표 평가를 거쳐 계속 지원 학교 30개교와 신규 진입 학교 2개교로 32개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특성화고 학생을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특성화 교과과정 개발, 1팀-1기업 프로젝트 수행 및 취업맞춤반 운영 등에 학교당 1.7억원 내외의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선정평가에는 성과 위주의 취업률 지표 비중을 하향 조정한 반면, 취업의 질 제고를 유도할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개선하였다.
또한 수출기업 등 고용 유발효과가 큰 기업, 직원 근로복지를 위해 청년내일채움공제에 적극적으로 가입한 기업과의 산학협력 특성화고에 대해 평가에서 우대하였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수요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우수 기능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08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16년도에는 서울지역 32개 특성화고가 참여하여 졸업예정자 5,136명을 취업시켰으며, 그 중 4,338명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러한 성과는 학생, 학부모, 교사의 꾸준한 중소기업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선취업 후진학 마인드를 제고하고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서울중기청 담당자는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해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 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특히 특성화고 현장실습 단계별 관리 내실화, 기업인력애로센터 운영을 통한 고용 우수기업으로의 취업 연계, 취업자 사후관리 등 취업의 질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지역 학교 명단(32개교)】 - (기존 : 30) 강서공업고, 경기기계공고, 광신정보산업고, 광운전자공업고, 단국공업고, 대경상업고, 동일여자상업고, 서울공업고, 서울디지텍고, 서울아이티고, 서울여자상업고, 서울전자고, 서울컨벤션고, 서일국제경영고, 선일이비즈니스고, 성동공업고, 성동글로벌경영고, 성수공업고, 세그루패션디자인고, 세명컴퓨터고, 신정여자상업고, 신진과학기술고, 영등포공업고, 용산공업고, 유한공업고, 인덕공업고, 일신여자상업고, 한세사이버보안고, 한양공업고, 휘경공업고 - (신규 : 2) 송곡관광고, 한강미디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