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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나라사랑 마음 되새기자

  • 등록 2017.03.20 17:13:16
서울보훈청 복지과 김지영
▲ 서울보훈청 복지과 김지영
오는 3월 24일은 서해수호의 날이다.

서해수호의 날은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서해교전과 천안함 침몰 사건연평도 사태 등 서해에서 발생한 끔찍한 북한의 도발을 상기시키고 국민 안보의식을 다지기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로 2016년 제정되었다.

북한은 99년 연평도 교전으로 도발을 시도한 후, 3년 뒤 연평도 인근에서 북한 경비정 2척을 끌고 북방한계선을 넘어왔다이로 인해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을 당하였다. 2010년 3월 26일에는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북한의 공격으로 해군 초계함이 침몰하였고 40명이 사망, 6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를 입었다.

최근 사드 배치 등으로 인해 국제사회의 긴장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여러 측면에서 한반도의 위기가 올 수도 있는 만큼 국민 개개인이 분단 국가에서 살고 있는 국민으로서 나라 안보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젊은 세대는 전쟁을 직접 겪지도 못했고 국가안보나 북한의 위협 등이 느껴지지 않기도 할 것이다그래서 국가안보나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서해바다에서 희생된 젊은 장병들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내 주변의 평범한 아들친구이고 병역의무를 마치면 열심히 한 나라의 국민으로써 살아가려고 준비하던 젊은 청춘이였음을 잊지 말아야 겠다.

 

평범하게 살기가 힘든 시대라고 생각한다남들 못지 않게 노력해서 대학을 가도 평범하게 취업하기도 힘들고 빠르게 변하는 미래에 적응하며 평범하게 사는게 가장 어려운 일처럼 보이기도 한다앞만 보고 가기도 바쁜 삶이겠지만 서해수호의 날을 즈음하여 차가운 바다에서 자신의 한 몸 기꺼이 희생한 젊은 국군 장병들의 나라사랑을 위한 마음을 되살려 기억하고자 하며그들이 목숨을 바치고 희생으로 찾은 국가 안보를 우리가 누리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희생된 분들의 거룩한 과거를 보며 숨가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호국영령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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