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육재윤 기자] 영등포구가 초등학생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채워줄
‘2017년 제2기 생활과학교실’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활과학교실은 기존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난 체험형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이화여대 이화창의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과학교실은 지역 내 11개 동 주민센터에서 개설되며, 4월 10일부터 6월 16일까지 주1회 1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수업은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원리 등 어린이들이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체 여행을 떠나요-사람의 기관계 ▲냠냠 쩝쩝! 뭘 먹지?-식품구성자전거 ▲오렌지 오일로 스탬프 만들기-쓰레기 처리와 재활용 ▲친환경 전기자동차-대기오염과 전기자동차 ▲미로 탈출 등 매주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다.
초등학교 2~5학년을 대상으로 반별 20명 이내로 17개반을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자는 4월 14일까지 수강 희망지역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 4만원만 별도 납부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 가정 어린이는 반별로 선착순 5명까지 재료비 전액이 면제된다.
한편 2기부터는 유아/가족 대상 강좌를 새롭게 개설(신길3동,대림3동)하고 일부 초등학교 내 방과 후 돌봄교실에 생활과학교실을 신규로 운영하는 등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과 수혜대상의 폭을 넓히는데도 힘썼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교육지원과(2670-4165)로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생활과학교실은 딱딱한 과학 공부가 아닌 친구들과 놀이하듯이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이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고 미래의 창의적 과학인재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힘쓰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