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임정택 기자] 영등포구가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인해 경영난에 시달리는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기업 활동 촉진을 위해 총 23억 원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시중은행보다 한층 더 저렴한 조건의 대출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 연리 1.8%에 1년 거치 4년간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업체당 3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격 조건은 영등포구에 사업자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자 중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산업디자인 업종 사업 영위자 및 소상공인으로 은행여신규정에 의한 담보능력(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이 있어야 한다. 또, 자금 용도는 운전자금, 시설자금 및 기술개발자금 용도로 써야 한다.
단 공고일 현재 영등포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받아 상환 중인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주는 7월 7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최근 3개년도 결산재무제표 등을 구비해 영등포구 지역경제과[경인로 775(문래동3가, 에이스하이테크시티 4동 3층)]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와 실사 조서 등 검토 이후, 기금운용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대상을 7월 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서식은 영등포구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지역경제과(2670-3425)로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중소기업의 발전이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주민들이 보다 안정되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 중소기업 박람회 및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