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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1500억원 지원한다

  • 등록 2017.08.10 16:54:06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시장 박원순),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1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경제 활력제고를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500억원 규모의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 재원으로 100억원을 특별 출연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 재원을 기반으로 서울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1500억원 규모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연계해 2% 내외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업 후 6개월 이상 경과된 서울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 중 보증 금지 및 제한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기업은 이번 특별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업체당 최대 8억원 이내로 지원되며 일반 보증보다 보증 비율이 높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고 대출 승인도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연계해 이자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2% 내외의 낮은 금리로 사업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1년 동안은 이자만 내고, 나머지 3년 또는 4년 동안 원금을 분할 상환하도록 하여 상환 부담을 줄인 것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유리하다.


 

이번 협약은 시중은행과 서울시, 공공기관이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 등 경제적 약자를 위해 발전적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내수 부진, 과당경쟁 등 쉽지 않은 경영 여건에 처해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저금리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번 협약사항을 적극 이행하는 것과 함께 앞으로도 서울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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