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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영주 의원은 지역 현안 먼저 해결하라"

  • 등록 2017.08.11 18:18:14


[영등포신문=양혜인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가 시작되는 11일 오전 제물포·서부간선 환기구 백지화 비상대책위원회는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들의 소통요구를 외면한 김영주 의원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주요 지역사업 중 하나로 서울시와 함께 대심도 지하도로(제물포/서부간선 지하도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공사는 부실한 환경영향평가로 인한 논란이 있었으며 주택가 한 가운데 매연굴뚝(환기구)가 설치된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매연굴뚝에 대한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김 의원은 지난해 말 서울시 관계자들과 함께 환기구를 없애고 공기정화설비를 터널 내부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년이 넘은 현재까지 공기정화설비의 설계도는 나오지 않은 상태로, 공사는 변경 전 설계도에 따라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비대위 측의 주장이다.


비대위는 김 의원 지역구인 영등포갑 주민 501명에게 지역현안부터 책임 있게 임할 것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아 기자회견 이후 김 의원실에 전달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김영주 의원이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유 중 하나는 3선 의원이라는 점인데 그를 뽑아준 지역구 주민들로부터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면 심각한 상황 아닌가"라며 "불안한 공사의 철저한 검증과 소통을 위해 김 의원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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