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경근)은 광복 72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는 독립운동가로 포상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을 전수하지 못한 분들을 찾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를 예우하고 후손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하며 나아가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것이다.
서울보훈청은 서울 중구, 마포구, 성동구, 서대문구, 용산구 등 관할 지역을 본적지로 둔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찾고 있는데 후손을 찾지 못하는 원인은 독립운동 시절 일제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이름을 바꿔 활동했거나 해외활동으로 본적과 주소 등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훈장 미전수자 명단은 국가보훈처 홈페이지 및 공훈전자사료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후손 확인을 위해서는 족보나 가족관계등록부(제적등본), 당안·호구부(중국), 출생·사망증명서 등 독립유공자와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보훈처 공훈심사과 또는 서울보훈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보훈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훈장 미전수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독립유공자 예우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