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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학부모 비용부담 완화

  • 등록 2017.08.16 14:23:43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최근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에 대한 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2~2016년 시가 확충‧개원한 국공립어린이집 417개소를 이용하는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공립어린이집의 접근성이 높아졌고 비용부담이 완화됐으며 보육서비스 질 등의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조사 대상 부모 10명 중 약 7명(74.1%)은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 기간이 줄었고, 10명 중 약 9명(89.2%)은 집 가까운 곳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생기는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실제 국공립어린이집에 등원하는데 드는 시간은 성인 기준으로 걸어서 약 9분이라고 학부모들은 응답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확충정책 시행 이전인 2012년 걸어서 평균 약 25분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된 것보다 지리적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이 보육서비스 질 향상에 미친 영향에 대해 부모들은 △서울시 어린이집의 전반적인 서비스 질 향상(90%) △보육교사의 자질 및 전문성 향상(89.6%)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83.5%) 등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


현재 이용 중인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만족도도 ‘건강‧급식‧위생관리’, ‘시설환경‧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대부분 4점 만점에 평균 3점 후반대로 높게 나타났다. 현재 이용 중인 국공립어린이집의 ‘원장과 교사 전문성 및 자질’과 ‘정보 공개성과 회계투명성’ 항목도 4점 만점에 3점 중‧후반대로 높게 나타났다.


어린이집 이용 비용부담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모 10명 중 약 8명(84.4%)은 과거에 이용했던 어린이집과 비교해 현재 국공립어린이집의 비용부담이 줄었으며 10명 중 9명 이상(93.4%)은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이용이 부모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은 아동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10명 중 9명 이상은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이용이 아동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94.2%), 아이가 좋은 보육환경에 있다는 만족감이 든다고(94.9%) 응답했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필요성에 대해서는 부모 10명 중 9명 이상(98.2%)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추가‧확충해야한다고 응답했다. 추가확충 비율은 전체 어린이집 수 대비 50%까지라는 응답이 10명 중 약 3명(34.4%)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강경희 대표는 “부모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서울시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은 보육의 공공성 확대를 비롯해 부모의 일‧가족 양립, 직장생활지속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국공립어린이집의 확충이 더욱 실효성 높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부모들의 정책욕구조사를 기반으로 향후 지속적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서비스 질 향상 방안을 제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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