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우창윤 시의원, 보도 시설물 설치 토론회 개최

  • 등록 2017.08.18 15:32:49


[영등포신문=양혜인 기자] 우창윤 서울특별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보도 시설물 설치 기준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 보도에 전반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고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그늘막 등 보도 내의 시설물 설치 기준을 마련해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는데 방향을 제기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창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기존의 가이드라인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가로시설물 등의 등장으로 가로시설물 설치기준의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디자인으로 안전 문제를 극복하고 횡단보도 쉘터의 설치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인순 한국장애인개발원 유니버설디자인환경부장은 서울 청계천 주변의 보도 가운데 가로수가 심겨있는 사진 등을 제시하며 "보도의 주인은 시설물이 아니라 보행자"라고 강조했다.


 

윤혜경 연세대 연구교수는 해외 사례를 제시하며 "보도 위 시설물의 설치시 디자인과 보행자의 안전성을 모두 고려해 시설물이 지역의 브랜드화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방일 도시교통본부 보행정책과장은 "보도 시설물은 보행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설치하되 ‘교통약자의 안전성’을 우선 교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창윤 의원은 "꼭 필요한 시설물이라면 베리어 존(Barrier Zone)을 지정하고 그 구역 안에만 시설물을 설치해 모든 보행자의 안전과 편리를 도모해야 한다"며 현재 성동구에 설치되어 있는 임시시설물(횡단보도 쉘터)은 철거 또는 베리어 존으로 이동하고 그늘막에 대한 디자인심의와 설치 등에 대해 서울시에서는 별도의 가이드 라인을 만든 후 다른 관련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이 날 토론회에는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시각장애인협회 소속의 한 장애인은 토론 후 질문을 통해 보도 위 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