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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다문화가족 대학진학, 서울시가 앞장서야"

  • 등록 2017.08.29 14:56:28


[영등포신문=양혜인 기자] 장흥순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현저히 낮은 대학 진학률을 지적하면서 취업률 향상 및 사회적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이제는 서울시도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헸다.


여성가족부의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에는 약 6만 가구 이상의 다문화 가족이 생활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의 자녀수 또한 3만 44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다문화가족의 대부분이 혼인 귀화자인 걸 감안하면 부모들이 한국에서 겪는 문화 차이 및 언어 차이로 인해 자녀들이 대학진학 및 취업에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장 의원은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울시립대 다문화가족자녀 수시전형 확대, 다문화가족 자녀의 진학의지 평가를 통한 진로·진학 상담 및 로드맵 서비스 제공, 다문화부모를 위한 통역서비스 제공, 방학기간 진학 캠프를 통한 사회성 증진 및 정체성 확립, 한국어시험(TOPIK) 지원 서비스 제공, 방과 후 전공 발굴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가족의 장점인 부모 언어를 통한 진학 및 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시했다.


 

장흥순 의원은 “대학진학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재해 잠재력이 있는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사회를 겉도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너무 많다”며 “이제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다문화 가족을 받아들이고 이들에게도 대학교육과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나눠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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