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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밀라노 패션위크 디자이너 교류 추진

  • 등록 2017.09.12 09:32:08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뉴욕, 파리, 런던과 함께 세계 4대 컬렉션으로 꼽히는 밀라노 패션위크에 서울의 디자이너가, 최근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서울패션위크에는 이탈리아의 정상급 디자이너가 각각 참여하는 서울과 밀라노 양 도시 간 디자이너 교류가 이르면 내년부터 추진된다.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은 마지막 날인 11일 밀라노 패션위크를 주관하는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의 카를로 카파사(Carlo Capasa) 회장과 만나 패션산업 분야의 협력 물꼬 트기에 나섰다.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는 불가리, 베르사체, 펜디, 구찌 등 124개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패션쇼·전시·회의 등 주관, 디자이너 육성사업, 해외 패션도시와의 협력 등을 주관한다.


서울시는 이르면 내년 춘계 서울패션위크를 목표로 디자이너는 물론 패션쇼 기획‧연출 분야까지 상호교류를 추진해 서울패션위크의 세계 5대 콜렉션 도약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계 5대 패션스쿨 중 하나인 밀라노 ‘마랑고니 패션스쿨(Istituto Marangoni)’의 로베르토 리치오(Roberto Riccio) 총괄대표도 함께해 패션 분야 인재 양성과 서울의 패션산업 메카인 동대문 일대에 대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박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패션 인재의 산실인 ‘마랑고니 패션스쿨’ 현장을 직접 시찰하고 한국인 유학생들과도 만나 서울시 패션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롬바르디아주 청사에서 로베르토 에르네스토 마로니(Roberto Ernesto Maroni) 주지사와 첫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문화·관광·경제 등 3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협정서에 따라 양 도시는 산업 및 상업 관련 행사, 국제회의, 학술회의, 축제 및 포럼에 상호 참가, 오페라 교류 및 공동제작 등 5개 세부사업)에 대해 실질적으로 교류협력하고 이를 위해 각 도시별 실무팀 또는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했다.


올해로 서울시와 우호도시 체결 10주년을 맞은 밀라노의 주세페 살라(Giuseppe Sala) 시장과 면담을 갖고 패션은 물론 문화·예술,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서울과 밀라노는 2007년 레티시아 모라티 전 밀라노시장이 서울을 방문해 협정을 체결한 이래 패션·디자인, 공유도시, 도시먹거리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 회장 등 세계적인 패션도시 밀라노를 이끌어가고 있는 주요 인사들을 연이어 만나 서울과 밀라노간 본격적인 패션분야 교류와 상호협력을 적극 제안했다”며 “이번 논의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는 우리 패션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국내 패션디자이너들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서울패션위크는 보다 글로벌한 패션비즈니스의 장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