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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 안 쓰는 아이용품 공유사업 실시

  • 등록 2017.09.13 09:19:24


[영등포신문=양혜인 기자] 영등포구는 어린이들의 장난감 및 도서 등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아이용품 공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이용품 공유사업은 0~13세 어린이들이 성장해서 더 이상 쓰지 않는 아동전집이나 장난감 등 아이용품을 서울시 지정 아이용품 공유기업에 제공하고 필요한 물품이 있을 경우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이다.


구매한지 일 년도 채 되지 않아 어느새 헌 것이 돼버리는 아이용품을 이웃과 함께 나눠씀으로써 육아 비용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구는 아이용품 공유사업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거나 마을장터나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 건강 체험관과 같이 주민이 많이 모이는 각종 행사와 연계하여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유사업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공유하기를 원한다면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도서의 경우는 '아이베이비'로, 장난감의 경우는 '픽셀'로 각 기업의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해피콜을 통해 방문 일정과 예상 책정가를 상담하고 나면 업체 직원이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거해 간다. 부피가 큰 장난감이나 도서의 경우 엄마들이 직접 들고 이동하거나 한 쪽에서 배송비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됐다.


공유기업에서 아이용품의 세척 및 포장, 재판매까지 전 과정을 총괄해 운영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안심 거래가 가능하다.


아이베이비의 경우 회원 가입 시 영등포구 코드 ‘yd3114’를 입력하면 편의점 택배 등에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 500점도 적립 받을 수 있으며 픽셀을 이용해 방문수거를 신청할 경우에는 총 책정가 5만원 이상일 때 가능하니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구는 주민이 접근하기 쉬운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한 생활공구 공유를 비롯해 복지관·주민센터 공간공유 등 공유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공유사업을 통해 이웃과 함께 나누어 가정에서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며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유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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